강화도 밥집_초록항아리

퇴사일이 얼마 남지 않아서인지 하루하루가 너무 길게 느껴지는 오후 시간입니다.

지금의 끝은 새로운 시작이라는 말처럼 저는 이곳에서 아름다운 마무리 중입니다.

조용히 지내다 가는 것이 아름다운 마무리라 생각하고 아무것도 안 하고 있습니다.ㅎㅎ

그래서 오늘은 지난주에 다녀온 강화에서 맛난 음식점을 소개해 보려 합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스테이크 같은 파는 곳이었는데 초록항아리로 간판을 바꾸었더라고요.

이름 예쁘네요. #초록항아리

 

탱이

일주일 만에 꺼내서 기름 채워주고 출발합니다.

아점으로 생각하고 가려했는데 요즘 늦잠을 왜 이렇게 자는지 점심시간이 조금 넘어 도착했습니다.

초록항아리 간판

쌈밥과 비빔밥을 함께 즐기는 건강한 밥상이라 되어 있네요.

초록항아리

여름에는 저기서 먹어도 맛나겠는데요.

주차장

주차는 열대정도는 할 수 있고 아니면 바로 앞에 주차장이 있어서 별로 걱정 안 해도 됩니다.

옛날 한옥과 현대식의 결합물이라 고전적이면서도 현대적인 느낌이 듭니다.

키오스크

자리에 않으면 따듯한 차를 주는데 물병이 옛날 델몬트 유리물병입니다.

따듯해서 한참 손으로 병을 감쌌네요.

손난로 같은 느낌...ㅎ

 

직화 고추장불고기와 맥적불고기 그리고 파전을 주문했습니다.

첫끼라 너무 배가 고파서 더 시킬까 하다가 일단 처음이니까 요기까지만

초록항아리 음식

정갈하고 깔끔하게 담겨 저 나온 반찬과 요리가 마음에 드네요.

일단 눈으로 보는 행복점수 합격입니다.

메인메뉴

한 불판에 맥적과 고추장 불고기가 같이 담겨 나왔습니다.

양도 합격.

맥적구이

맛도 합격입니다.

그런데 솔직히 고기는 사랑이죠.

해물파전

파전은 바닷가 근처에서 먹는 두껍고 푸짐한 파전은 아닌데 기름도 많지 않고

그냥 먹을만합니다.

파전

이것도 배고파서 합격입니다.

비빔밥

고소한 기름이 들어간 비빔밥은 무조건 합격이죠.

콩나물, 고사리, 당근, 버섯, 고추장불고기, 무나물 넣고 쓱쓱 비비면 군침 도네요.

청국장

비빔밥에 이거 빠지면 서운하죠

구수한 청국장... 신선한 두부들... 합격

 

다음에 또 오고 싶은 식당이네요.

잘 먹었습니다,

머스탱

바로 앞 주차장에서 한컷 담고 포근한 카페를 찾아 떠나봅니다.

밥 먹고 검색한 곳이 민머루해수욕장 근처인데 다녀온 후기 올려보겠습니다.

그럼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