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트의 전설 송도 토스트

지난해인가 문을 닫았던 구 송도의 토스트집이 새로 오픈했다는 소식을 듣고

달려가 보았습니다.

늦은 저녁 간단히 먹던 토스트와 어묵 그리고 달달한 꿀녹차를 떠올리며...

이젠 번듯한 상점에서 다시 시작하는 송도 토스트, 오랜만에 찾아가 봅니다.

 

송도토스트국수

이곳으로 이전했더라구요.

주변에 주차하고 조금 걸어갔습니다.

송토

보름달 같은 간판, 토스트와 국수가 식욕을 돋우네요.

저녁을 먹고 지금쯤이면 한가하겠지 하는 마음으로 갔습니다.

웨이팅

깔끔한 내부 그러나 시작은 역시나 웨이팅이었습니다.

웨이팅을 개인적으로는 싫어합니다만 이왕 추억 찾아온 이 토스집에 10분 정도 줄 서

기다려봅니다.

기다리는 동안 어느새 제 차례가 왔고 토스트와 어묵 그리고 꿀녹차와 아아를 시킵니다.

토스트판

음 개인적인 생각엔 저 불판 사이즈를 키우거나

한 개 더 가동하셔야 웨이팅이 덜할듯한데..ㅠㅠ

토스트

오래전에 쇠 만지는 것에 싫증이 나서 샌드위치 가게를 오픈한 적이 있는데

1년 만에 시원하게 말아먹고 다시 원위치로 돌아온 경험이 있어 몇 년간은 토스트, 샌드위치 이런 걸 안 먹었었습니다.

맛이 없는 게 아니라 가슴이 아파서...ㅎㅎㅎ

이젠 트라우마를 벗고 잘 먹고 다닙니다.

어묵

어묵은 우리가 직접 담아갔습니다.

그릇을 주시더라고요.

 

토스트에는 지금 다이어트 중이라 설탕을 빼달라고 해야지만

옛맛을 느끼려 다 넣었습니다.

케첩 듬뿍 설탕 가득...

 

토스트

기본 토스트인데 먹음직스럽습니다.

침 넘어가네요.

어묵꼬치

사지는 맛없게 나온 거 같은데 이건 맛이 없을 수가 없죠.

후루를 국물도 마시고 엄청 시원했습니다.

토스트와 꿀녹차도 예전맛이고...

송도토스트

출출하고 바람 쐬고 싶을 때 한 번씩 들려 당채우고 오기에 너무 좋은 토스트집이 가까이 있어

행복하네요.

한입드세요

한입 드세요.ㅎㅎ

 

블루포니

이번주에는 머스탱 정모가 대전에 있어서 세차도 해야 하고 준비할 것이 많이 있네요.

다음엔 5세대 머스탱 전국정모에 대해 포스팅 올리겠습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