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원이란 화가분을 아시나요?
전 첨 알았습니다.
워낙 이런 예술에는 관심도 없고 또 잘 모르니까요.
같이 간 지인이 이곳 만큼은 많이 알려지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 간절하더라고요.
제 블로그는 방문자가 많이 안 계시니까 그리 소문날 일은 없을 거 같아 소개해봅니다.
점심에 막국수도 먹고 소양강댐에 들러 커피도 먹고 어느새 늦은 오후가 되었습니다.
이상원 미술관으로 왔습니다.
멋진 건물과 바로 옆에 시끄럽게 흐르는 계곡물이 먼저 확 와닿는 곳이네요.
설렘과 두려움이 동시에 느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우선 체크인을 합니다.
숙소로 들어가기 전 도자기 만드는 체험을 신청했는데요. 전 사랑과 영혼에서 나오는
도자기 만드는 것을 상상하고 있었습니다.
이곳이 공방인데요 선생님이 너무 예쁘세요.
와우~~~ 저런 도자기를 만드는 시간인가 보다 했는데
선생님께서 그릇을 고르라 하시더라고요.
저는 사각접시를 선택했는데 도자기 체험은 도자기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여기에 그림을 그려 드리면 나중에 구워서 보내주신다고 하네요.ㅎㅎ
친절한 설명을 듣고 작업을 시작해 봅니다.
시간은 한 시간이라서 빠듯하게 느껴지네요.
참 체험비용은 1인당 만오천 원이고요 숙박자에는 2매 무료체험권이 나옵니다.
무엇을 그릴까 고민고민...
전 머스탱을 그리기로 합니다.
집중의 시간이 흐르고 다들 멋진 그림을 완성하였답니다.
심플하면서 멋지네요.
화려하면서 정신이 없네요.ㅎㅎ
지인도 열심히 그립니다.
4명 모두 작품이 완성되었습니다.
한 시간의 체험시간이 무슨 순식간에 가버리네요.
예전 어렸을 적 미술시간을 떠올리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도자공방 외에 금속공예등 다른 체험도 있으니까 해보고 싶은 체험 하시면 될 거 같아요.
공부를 했으니 이제 배가 슬슬 고파오네요.
저녁은 이곳 레스토랑을 예약했습니다.
우리 숙소가 보입니다.
사실은 체험했던 공방 바로 위가 숙소였습니다.
2층인데 바로 앞에 주차하고 올라가서 너무 편했죠.
4202호 우리의 방번호였습니다.
대충 짐을 풀고 레스토랑으로 이동합니다.
산뷰의 아름다운 식당이네요.
숙소에서 걸어서 1분 거리 가깝고 좋네요.
보슬보슬 비까지 내려 운치 있던 풍경이 아른거립니다.
전등도 예술적으로 설치한 거 같네요.
지금부터 음식사진 나갑니다.
사진만큼이나 맛도 훌륭했습니다.
네이버로 예약 시 할인도 많이 된다고 하네요.
지인식구가 예약해 주어서 메뉴도 골구로 다양하게 시켰답니다.
음식이름은 잘 기억이 안 납니다.ㅎㅎ
이거 맛난 피자였습니다.
양이 좀 적었지만 맛은 끝내주더라고요,
담백합니다.
뭐 고기는 말해 뭐 합니까 다 좋은 건데...ㅎㅎ
브라보~~~
너무나 근사한 저녁시간을 가졌습니다.
6가지 메뉴로 행복한 저녁을 마치고 계곡소리 들으며 숙소에 갑니다.
물론 맥주 한 캔에 시간 가는 줄 모르는 대화가 새벽까지 이어졌더랬죠...
미술관은 내일 아침에 갈 예정입니다.
다음 편에는 미술관과 춘천의 맛집 하나 소개하겠습니다.
알려드리고 싶지 않은 곳이지만 행복을 나눠 드립니다.
당연 내돈내산 여행이 이오니 저는 이곳 미술관과 아무런 상관관계가 없습니다.ㅎ
그럼 좋은 하루 보내세요,
방문해 주신 모든 분들 감사드립니다.
'블루포니와 함께한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오스탱즈 전국정모 - 5세대 머스탱 만의 모임(대청호에서) (0) | 2023.11.02 |
|---|---|
| 춘천 이상원 미술관-강원도 여행기 part-3 (1) | 2023.07.28 |
| 강원도 춘천 여행기 PART-2. 소양강댐과 이디아 커피. (0) | 2023.07.23 |
| 유포리 막국수, 강원도 춘천 여행 PART-1 (0) | 2023.07.19 |
| 2023년 오스탱즈, 5세대 머스탱 강원도 모임 (0) | 2023.05.2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