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고기 호기빵 샌드위치, 이번 주말에 이거 드시고 오세요

휴일 아침으로 불고기 호기 샌드위치 어떠신가요?

휴일 아침 이른 시간부터 자유를 누리고 싶었습니다.
오늘은 어디로 가지? 라는 고민을 매주 금요일 밤에 생각하고 찾아봅니다.

안녕하세요.
머스탱 타는 불루포니 입니다.

블루포니

이번에 다녀온 카페는 의왕에 있는 곳인데요.
2년 전인가 한번 다녀오고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그때 먹은 브런치가 계속 떠올라 이번에 다시 다녀와 봤습니다.
머릿속에 그 맛을 아직 기억하는지라 이번에 한 번 더 먹어보고
그 맛이 맞는지도 확인하고 싶었습니다.

카페가는길-영동고속도로

이 카페는 경기도 의왕시에
백운호수를 끼고 있는 작은 카페입니다.
검색을 통해서 알게 된 곳이고요 모든 것은 내 돈 내산입니다.

네비를 찍고 가다 보면 카페가 나오는데
가실 때 꼭 천 원짜리는 준비하셔야 합니다.
주차해 주시는 분에게 드려야 하거든요.
전 오픈 시간 30분에 도착했습니다.
내손으로 빈자리에 주차를 했지만 천 원을 드렸습니다.
뭔가 의례적인 룰 같은 느낌...ㅎㅎㅎ

카페입구

이곳이 주차장 자리가 넓은 편이 아니어서 카페 주차장이 꽉 차면 다른 곳에다 대신 주차시켜주시는 것
같더라고요.

카페 문은 열려 있어 들어가서 자리를 잡았습니다.
일찍 온 사람만의 특권인 저수지가 보이는 창가 자리를 잡았습니다.
오리배도 탈 수 있는 것 같고 이번에는 호수에 무선조종 보트가 묘기를 부리네요.

열 시 반부터 오더를 받기 시작하는데 오늘은 십 분 정도 일찍 주문을 받으시네요.
메뉴는 말할 것도 없이 먹고 싶었던 불고기 호기 빵 샌드위치로 결정했죠.
당근 이거 먹으러 왔으니까요.

커피는 한잔만 시켰습니다.
원래 카페 입구에 1인 1 음료가 쓰여있는데... 좀 미안한 맘이 들긴 하네요.

아이스아메리카노

진동벨이 울리고 맛난 샌드위치가 나왔습니다.
약간의 샐러드도 같이 나오고요, 4 등분해주시는데 양이 엄청납니다.
내용물도 충실하고 특히 빵이 너무 맛있네요.
빵이 바게트 같기도 하고해서 찾아보았습니다.
호기 빵이라고 검색이 되더라고요.
야채도 신선했고 불고기도 맛났습니다.

불고기 샌드위치

이때까지만 해도 3팀 정도 와있었는데 갑자기 주차장으로 차들이 줄줄이 들어오고
손님들도 순식간에 거의 다 차는 신기한 현상이 벌어지네요.

사람 많은 거를 별로 안 좋아해서
서둘러 먹고 나왔습니다.

의왕시 백운호수 쪽 카페..
휴일 아침에 먹는 샌드위치 멋지지 않은가요?
오늘이 금요일이니 주말에 뭘 하고 어디를 갈지 정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