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교동 대룡시장에 김밥집에서 못 먹고 왔던 떡볶이와 튀김생각에
다시 한번 탱이와 함께 교동에 다녀왔습니다.
목표는 뚜렷하게 김밥하고 떡볶이 하고 튀김을 먹고 오는 미션.
전날 일주일동안 지하주차장에 있던 탱이를 꺼내어 열심히 씻겨준다.
먼지가 뽀얗게 올라왔던 탱이에 유막제거부터 나름 4시간 동안 세차를 하고 나니 역시
뿌듯합니다.
늦은아침 막히거나 말거나 강화로 출발해 봅니다.
오랜만에 주유소에서 가득 일반유를 채우고 흐뭇해해 봅니다.
역시 기름이 가득 차니 마음이 편안해지네요.
개나리 핀길을 천천히 달려 교동으로 향해봅니다.
대룡시장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주차장은 만차... 당연한 일이지만요.ㅎ
논길에 주차를 해봅니다.
농번기라 농기계들이 다니는데 피해가 없는 곳에 주차를 하고 시장까지 걸어가 봅니다.
새로단 리어루버가 멋들어집니다.
제일 먼저 김밥집에 들러 봅니다.
다행히 아무도 없습니다.
김밥두줄, 떡볶이, 모둠튀김을 주문해 봅니다.
주문과 동시에 사람들이 한둘 오시기 시작하더니 급기야 사장님이 30분 이상 기다려야 하신다는
멘트를 오시는 분들께 날리시네요.
저희가 주문한 음식을 만드시랴 주문받으랴 바쁘신 사장님.
먹고 간다고 했는데 사장님이 포장인 줄 알고 포일로 싸셨다는...ㅎㅎ
아주 조화가 너무 잘 어우러진 맛입니다.
그 엤날 엄니가 소풍길때 싸주시던 그 김밥맛입니다.
떡볶이가 그다음 나왔습니다.
떡국떡도 들어가 있네요.
떡볶이는 뭐랄까 쏘쏘.
모둠튀김입니다.
야채튀김, 새우튀김, 파인애플튀김, 고구마튀김...
바로 튀겨 나온 것은 맛이 없을 수가 없지요.
양이 너무 많아 나머지는 포장했다고요.
배불리 먹고 디저트를 찾아다닐 때쯤 뭔가 눈에 들어옵니다.
구워 먹는데 아이스크림이라니 신기합니다.
하나 주문해 봅니다.
토치로 마시멜로를 구워주시더라고요.
안에는 아이스크림이 있겠죠?
잘 구워주셨네요.
한입 먹어보니 역시 아이스크림이 있습니다.
맛도 좋았습니다.
멋진 탱이의 옆태도 한컷 남겨봅니다.
추모공원에서 바다도 보고 한주 힘들었던 시간을 날려 보내고 왔습니다.
이번에 구입한 고프로를 달고 석모도 한 바퀴를 돌며 소중한 휴일을 즐겼습니다.
다가오는 주말도 소중하게 보내는 것이 목표인데
이번주는 일을 해야 할거 같아서 시무룩합니다.
그럼 좋은 시간 되십시오.
'블루포니와 함께한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유포리 막국수, 강원도 춘천 여행 PART-1 (0) | 2023.07.19 |
---|---|
2023년 오스탱즈, 5세대 머스탱 강원도 모임 (0) | 2023.05.27 |
성균관 대학교 명륜진사갈비 본점 접수... (0) | 2023.02.18 |
강화도에 꼬막맛집이? 꼬막한상 식당을 소개합니다. (0) | 2023.02.15 |
청주 국제공항 근처 맛집-공이 막국수, 만두와 함께... (0) | 2023.02.0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