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에 이런 카페가 있다니...홍차 맛집 실크로드

강화에 이런 카페가 있다니... 너무 행복하네요.

홍차라 아시죠?

저는 홍차에 대해 많이 알지 못해서 좀 찾아보았습니다.

홍차(紅茶, black tea)는 차잎 내부의 성분이 자체에 들어있는 효소에 산화되어[3] 붉은 빛을 띠는 차를 뜻한다. 녹차나 보이차와 같이 효소의 작용을 중지시키는 쇄청(曬靑, 햇볕에 쬐어 말림) 과정을 거치지 않기 때문에 잎 자체의 효소로 산화가 된 것이다.

靑 - 나무위키

같이 마시던 친구는 영국에서 녹차를 수입해 배로 싣고 가던 중 시간이 지날수록 녹차잎이 발효되어

홍차가 생겨났다고 말해주더라고요.

음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설득력이 있어 보입니다.

 

이번에 방문한 홍차 전문점은 실크로드라는 카페입니다.

물론 내 돈 내산입니다만

찻값이 커피값 못지않게 비쌌지만 뭐랄까 차 한잔 근사하게 대접받고 온 기분이 들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강화 실크로드

모던한 건물에 1층짜리이고 아담하고 조그만 카페입니다.

5세대 머스탱

찻집 앞에 탱이를 세워놓고 안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실크로드 메뉴판

홍차를 잘 모르기 때문에 주문 역시 힘드네요.

다행히 친절하신 사장님이 홍차소개를 잘해주시네요.

아삼, 디즐링, 정산소종, 기문 이렇게 4잔을 주문했습니다.

실크로드 차

다 홍차로 주문했는데

차를 따라주실 때 빈 잔에 뜨거운 물을 미리 부어 찻잔이 차갑지 않게 해서 따라주시라고요.

한잔 한잔 따라주시는 모습에 차에 대한 자부심이 많은 분 같았습니다.

더욱 놀란 건 찻잔과 받침대, 주전자로 쓰는 다기가 예사롭지 않다고 친구가 알려주네요.

아마도 깔린 찻잔과 주전자가 엄청 고가?인 제품이라고 알려주네요.

디즐링 차

음 조심조심 마셔봅니다.

아직 홍차의 깊은 맛을 느끼기에는 부족한지라 나름 음미하며 마셔봅니다.

베이직

이것도 주셨는데 뭔지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고급스러웠습니다.

차는 따라주신 한잔과 주전자에 남아 있던 한잔 해서 두 잔정도 되는 양입니다.

실크로드 카운터

잘 마시고 열심히 수다 떨다 나와서 카페 내부도 찍어보았는데 이곳은 주문받는 곳입니다.

자리

여기는 저희가 앉았던 4인 테이블입니다.

별도 공간이라서 너무 좋았습니다.

장식장

장식장에 차에 관련된 도자기도 예쁘게 진열되어 있네요.

카페내부

카페내부도 뭐랄까 홍차처럼 깔끔합니다.

 

마치며...

차 한잔에 만원, 비싼 금액이네요.

매번 마시는 커피 말고 다른 음료를 한번 드셔본다면

만원을 내시고 이곳에 한번 가보세요.

정말 귀한 대접을 받고 나온 느낌이 든 카페였습니다.

강화 나들이 가시다 커피 말고 차를 마시고 싶으시다면 한번 들려보세요.

깔끔한 홍차에 추억을 마시고 오시길 바라며 남은 시간 행복하게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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