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칠이 데리고 왔습니다.

자동차 공매사이트를 통해서 2011년식 K7 2.7을 데리고 왔습니다.

공매 특성상 차량의 세부 상태를 알 수 없기에

그냥 낙찰될까 라는 기대반으로 입찰했는데

덜컥 입찰이 되어 버렸습니다.

오래전부터 K7은 제30대 후반에 꼭 타보고 싶었던 차량인데

이번 기회에 한번 멋진 차로 만들어서 타보겠습니다.

낙찰차량

우선 외관입니다.

백미러

백미러가 없습니다. 우선 급하게 구입한 흰색 미러를 달아줍니다.

언발란스

차량 수령은 탁송으로 받았는데.

탁송기사님이 힘드셨을 듯합니다.

사이드미러도 없고 내부에 쓰레기까지 가득 찬 차를

끌어다 주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ㅎ

공매 차이다 보니 안에 쓰레기 등은 낙찰자가 치워야 하는데요.

쓰레기만 3 봉지 나왔습니다.

쓰레기

 

세월에 비해 그리 나쁘지 않습니다.

우선 씻기면서 수리해야 할 부분을 찾아보겠습니다.

도어캐치

음 이곳은 어디로 도망갔네요.

범퍼

이 정도야 뭐 있을 수 있죠

K7

음 좀 심하게 들어가고 녹까지 피어나네요.

엔진룸

어마어마합니다...

외관은 그냥 대충 수리하면 될 거 같고

문제는 지금부터입니다.

경고등

제발 제발 했는데

엔진 경고등과 함께 차가 변속 충격이 상당하네요.

그리고 4단에서 기어가 고정되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아마 미션 쪽 트러블 같습니다.

 

일단 제 손에 들어오니 이상 만들어 가야겠네요.

아 바퀴도 단단한 플라스틱화 되어 있고

휠도 많이 까지고 내부 윈도 스위치도 끈적거리고

트위터도 없네요.

 

일단 씻겨놓으니까 봐줄 만합니다

세차

흰색 미러가 포인트네요.

엔진룸 세척

먼지가 많이 쌓인 엔진룸을 닦아봅니다.

엔진룸

으... 열심히 해봅니다.

엔진룸세척

깔끔해졌네요.

우선 오늘은 여기까지 하고 다시 차를 짱박아 놓습니다.

본격적으로 수리를 해야죠.

 

요즘 사과 맛있습니다.

블루 포니 과수원 스토어도 방문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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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수 : 권성농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