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방지를 위한 야간드라이브, 5세대멋스탱

배터리 방지를 위한 야간드라이브, 5세대멋스탱

2주째 블루포니를 지하주차장에 방치하고 새로 들인 까칠이에만 신경 쓰다 보니

슬슬 걱정이 되네요.

머스탱이 시동이 안 걸리면? 이런 생각에 일요일 저녁 늦은 드라이브를 나가봅니다.

다행히 시동은 걸리는데 먼지가 꽤 쌓여있네요.

세차까지 해야 하나 하는데 몸이 안 따라줍니다.

왜냐하면 토요일, 일요일 모두 까칠이에게 모든 에너지를 쏟았습니다.

아무튼 지하주차장에 덩그러니 있는 블루 포니에 시동을 걸어줍니다.

 

머스탱 시동

기름도 꽤 차있네요.

왜지? 지난번에 다 쓴 거로 아는데, 기분은 좋네요.

한 시간 정도면 어느 정도 충전이 될 거 같아 우선 맥드라이브로 차를 몰아봅니다.

상하이 치킨 스낵랩과 바닐라 라때를 사들고 출발합니다.

가는 곳은 정해져 있었네요.

연세대 송도캠퍼스와 케이슨 주변을 한 바퀴 돌아봅니다.

맥도날드

제 반쪽 손이 엄청 통통하게 나왔네요.ㅎㅎ

원래 통통하죠.

 

오랜만에 배터리 충전을 핑계로 돌아다니니 기분이 넘 좋습니다.

그 기분은 뭐랄까? 그냥 흐뭇한 미소를 짓게 만드는 그런 기분일까요?

블루 포니는 저랑 정신적인 교감을 가진 사물인 거 같습니다.

사물을 사랑하는 남자... 블루 포니..ㅎㅎ

송도 해안도로에 차를 세워놓고 오늘의 증명사진을 박아봅니다.

밤이라서 휴대폰 카메라로는 머스탱을 담기에 부족하네요.

5세대머스탱

음 오랜만에 사진을 찍어보니 사진빨도 잘 받네요.

좀 더 찍어봅니다.

5세대 머스탱은 앞모습이 명불허전이죠.

블루포니

역시 앞태가 최곱니다.

머스탱

최대한 로우 샷으로 날려봅니다.

머스탱

배터리 충전을 핑계로 두 시간 동안 같이 있었네요.

5세대 머스탱의 매력은 정말이지 최고입니다.

차를 바라보며 먹는 커피도 맛나고

짧은 시간이었지만 이렇게 휴일을 마무리해서 행복했네요.

다음 주에는 장거리 여행을 가볼 생각입니다.

아마도 혼자 갈 거 같은 즐거운 느낌이 듭니다.

 

싸늘한 가을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블루 포니가 추천하는 권성 농원 도라지 배즙, 방문해주시는 거죠?

권성 농원은 아버지와 어머니가 운영하시는 과수원입니다.

업체 광고 아니니까 클릭하셔서 구경하고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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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지배즙 : 권성농원

이번 주도 행복한 시간 되세요.